데이터 센터(IDC)는 무엇이며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IDC)의 정의
데이터센터(IDC : Internet Data Center)는 정보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위하여 여러 개의 정보통신 장치를 특정 공간에 모아서 종합하여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설을 의미합니다. 1980년대에 기업들은 이른바 전산실이라는 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전산실이 1990년대 인터넷이 개발되어 활성화되자 여러 IT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효율적으로 IT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게 되었고 이것이 데이터센터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통신 및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제는 클라우드 및 AI 등을 활용한 ICT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규모,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구성 요소
데이터 센터는 크게 컴퓨터 공간, 지원 시설 공간, 운영 공간으로 구분됩니다. 컴퓨터 공간은 여러 IT 설비들이 집적된 공간이며, 지원 시설 공간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IT 장비의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운영 공간은 데이터 센터 시설 전체를 운영하고 통제하는 장소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공간에는 여러 필수 장치가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를 서로 연결, 공유하게 해주는 서버 장치, 데이터 패킷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는 공간인 Rack,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UPS(정전시 배터리를 통해 전력 공급), 자가발전을 위한 발전기, 수배전 시스템, 항온, 항습 유지 장치, 냉각수 처리장치, 보안 및 방재 장비 등 데이터 센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설비들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센터 분류
데이터 센터는 운영 주체와 서비스 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누가 운영하느냐에 따라 정부/공공 데이터 센터와 민간 데이터 센터로 구분됩니다.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자사용 데이터 센터(Enterprised Data Center)와 상업용 데이터 센터(Co-location Data Center)로 나뉩니다.
또한 활용 목적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부 고객에게 그들이 보유한 IT 자산에 대하여 효율적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외부 상업용 데이터 센터, 자사 및 계열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용 데이터 센터,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외 자사용 데이터 센터, 끝으로 자사 내부 직원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자사용 데이터 센터입니다.
데이터센터 등급 분류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어더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가동이 중요하므로 데이터 센터의 가용성(Availability)에 따라 Tier 1부터 Tier 4까지 등급이 매겨집니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해당 데이터 센터의 가용성이 높아 신뢰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Tier 4 등급은 통상 금융기관이나 국가 기관 등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시설이 주요 고객입니다.
'과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 (0) | 2022.03.15 |
---|---|
[백린] 인의 동소체. 백린의 성질, 용도 (0) | 2022.03.14 |
[반도체 공정] 반도체 8대 공정 (0) | 2022.03.14 |
[VPP (Virtual Power Plant)] 정의 및 기술 (0) | 2022.03.10 |
[네온 가스] Neon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2.03.07 |
댓글